[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

입력 2025-03-11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토스증권 애플리케이션 오류 알람 갈무리)
(출처= 토스증권 애플리케이션 오류 알람 갈무리)

간밤 뉴욕증시 기술주들이 폭락한 가운데 토스증권에서 해당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알림이 수차례 잘못 발송돼 투자자의 분통을 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이날 장 시작 후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마벨테크놀로지 등 다수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알림을 보냈다.

다만 해당 종목은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급락한 종목들이다. 알파벳A의 경우 4.48% 하락 마감했으며 데이마켓 직전인 오전 9시 40분 기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마벨테크놀로지(-7.29%), 마이크론테크놀로지(-6.32%), AMD(-3.66%), 마이크로소프트(-3.34%) 등도 급락한 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14.43%), 엔비디아(-5.07%) 등 다수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조정장이 펼쳐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 급락해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2.08%, 2.7% 내렸다.

잘못된 알람이 연속되자 투자자들도 분통을 터뜨렸다. 투자자들은 토스증권 내 커뮤니티에서 "1년 내 최저가인데 최고라라니 누구 놀리는 것인가", "시스템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 신뢰가 낮아진다", "토스 일 똑바로 해라", "최고가 알람에 왔다가 피식했다" 등 토로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오늘 오전 해외주식 일부 종목의 52주 최고가 알림이 잘못된 내용으로 발송이 된 게 맞다"며 "해당 부서에서 문제를 인지한 즉시 알림 발송을 중단했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테슬라ㆍ엔비디아만 믿었는데"…월가는 이미 '이곳'에 눈 돌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디즈니 PC 영화 흥행 잔혹사 이어지나 [이슈크래커]
  • 애순과 관식이의 가요무대…‘폭싹 속았수다’ 홍보도 감다살 [해시태그]
  • 승자없이 상처만 남아…회사 경쟁력·주가·체력도 탈진 [뉴노멀 경영권 분쟁上]
  • 단독 '편의점 폐기' 배달앱서 산다…정부, '식품마감할인 플랫폼' 추진
  • 쿠팡·네이버·신세계…만족도 가장 높은 유료 멤버십은? [데이터클립]
  • "신드롬 불러올 남자"…훈훈함의 정석 박보검이 사는 '경희궁자이'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57,000
    • +2.49%
    • 이더리움
    • 2,841,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3.65%
    • 리플
    • 3,150
    • +0.93%
    • 솔라나
    • 186,600
    • +4.77%
    • 에이다
    • 1,071
    • +4.69%
    • 이오스
    • 719
    • -0.83%
    • 트론
    • 333
    • -4.86%
    • 스텔라루멘
    • 376
    • -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140
    • -2.1%
    • 체인링크
    • 19,440
    • -1.07%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