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주택업계는 정부가 올해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PF 조정위원회)를 상설 운영체계로 전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1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 상설 운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PF 조정위원회를 통해 2024년 총 21조 원 규모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이 조정돼 건설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어려워진 시장을 위해 국토부가 선도적이고 적극적 행정을 보인 모범적 사례라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신속하게 PF 조정위원회 운영을 개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특히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 관한 갈등해결 모범사례가 시장에 전파되면서 많은 민간공사 공사비 갈등 문제 해소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조정의 실효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토부 훈령으로 운영 중인 PF 조정위원회가 법정 위원회로 격상되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가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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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건설·주택업계 역시 앞으로 정부의 PF 조정위원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