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에 민관 합작 공동물류센터 확보…6개소로 늘어

입력 2025-03-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 중견·중소 수출기업 지원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 인근 달튼(Dalton)에 있는 물류센터 전경. 부지는 30만4769㎡ 규모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 인근 달튼(Dalton)에 있는 물류센터 전경. 부지는 30만4769㎡ 규모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미국 조지아주에 6번째 민관 합작 공동물류센터가 마련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곳을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중견·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활용한다.

해양수산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시(Dalton)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LX판토스 간 합작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물류센터는 임대면적 10만9332㎡에 달하는 상온 물류센터 2개소로 조지아주 소재의 미국 기업이 소유한 물류센터를 해양진흥공사와 LX판토스의 합작법인(BlueLinks LLC)이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그동안 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국내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물류인프라 확보를 지원해 왔다. 이번 투자 계약으로 민관 합작 공동물류센터는 기존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바(2개소), 미국 LA의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됐다.

▲미국 조지아주 민관 합작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미국 조지아주 민관 합작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물류센터가 있는 조지아주 달튼시는 주요 고속도로(I-75, I-24)가 교차하며 애틀랜타 공항 등과 인접해 물류 창고 및 유통업체들이 밀집한 내륙물류의 중심지다. 특히 조지아주는 자동차, 이차전지 관련 제조기업 및 협력사 등 140여 개 국내 기업이 진출한 지역으로서 향후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미국 내 핵심적인 물류 공급망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는 LX판토스와 삼성 SDS에 임대해 운영하며 KOTRA의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할 예정으로 중견·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해수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시카고, 뉴저지 등 미국 내 주요 물류 거점에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무역 시장의 불확실성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동유럽, 남미, 동남아 등 물류 거점 다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강화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지적 분쟁 지속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물류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라며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제조산업의 안정적 수출입 지원을 위해 유망 물류거점에 전략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테슬라ㆍ엔비디아만 믿었는데"…월가는 이미 '이곳'에 눈 돌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디즈니 PC 영화 흥행 잔혹사 이어지나 [이슈크래커]
  • 애순과 관식이의 가요무대…‘폭싹 속았수다’ 홍보도 감다살 [해시태그]
  • 승자없이 상처만 남아…회사 경쟁력·주가·체력도 탈진 [뉴노멀 경영권 분쟁上]
  • 단독 '편의점 폐기' 배달앱서 산다…정부, '식품마감할인 플랫폼' 추진
  • 쿠팡·네이버·신세계…만족도 가장 높은 유료 멤버십은? [데이터클립]
  • "신드롬 불러올 남자"…훈훈함의 정석 박보검이 사는 '경희궁자이'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336,000
    • +4.43%
    • 이더리움
    • 2,897,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0.39%
    • 리플
    • 3,264
    • +5.8%
    • 솔라나
    • 189,900
    • +6.15%
    • 에이다
    • 1,084
    • +5.14%
    • 이오스
    • 740
    • +6.02%
    • 트론
    • 336
    • -2.33%
    • 스텔라루멘
    • 384
    • +3.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80
    • +2.12%
    • 체인링크
    • 20,190
    • +5.71%
    • 샌드박스
    • 418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