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3편 관람하면…VIP 승급 점수
'미스터트롯3' 결승전, 극장에서 즐긴다

극장가에도 봄날의 햇살이 비치고 있다. 대형 극장 3사(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봄과 어울릴 만한 각종 음악영화를 내놓고 관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데이미언 셔젤의 '위플래쉬'와 마크 웹의 '백설공주'를 돌비 시네마로 상영한다. 돌비 시네마는 돌비의 프리미엄 영상과 음향 기술이 적용된 특수 상영관을 말한다.
'위플래쉬'는 올해로 개봉 10주년이다.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의 초기작이다.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는 학생 앤드류(마일스 텔러)와 완벽을 추구하는 교수 플레쳐(J.K. 시몬스)의 교감과 대립을 그린 음악영화다.
'백설공주'는 뮤지컬영화로 19일 개봉한다.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가 부른 'Waiting on a Wish' 등 영화 속 다양한 OST를 돌비 시네마에서 풍성한 사운드로 들을 기회다.
관련 뉴스
CGV도 '음악에 깊이 빠져보다'라는 콘셉트로 기획전을 연다. 12일 '위플래쉬'를 시작으로 '스윙걸즈', '스즈메의 문단속-하이라이트 필름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대표 배우 우에노 주리 주연의 영화 '스윙걸즈'는 26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영화는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받는 여고생들이 식중독에 걸린 밴드부를 대신해 '빅밴드 재즈'의 세계에 발을 담그며 펼쳐지는 좌충우돌을 그렸다.
CGV는 내달 1일까지 3편의 음악 영화를 관람하면 VIP 승급점수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편 관람 시 VIP 승급점수 500점, 2편 관람 시 1000점, 3편 관람 시 1500점을 제공한다.
CGV 강미수 마케팅팀장은 "음악에 깊이 빠져볼 수 있는 음악 영화들을 관람하며 선물도 얻어가는 즐거운 극장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13일 저녁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결승전을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극장 생중계는 팬들이 모여 응원봉을 흔들고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 롯데시네마는 결승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TOP7의 사인이 담긴 포토카드와 콘서트 티켓 응모권, 커피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TV로는 느끼기 힘든 현장감과 생동감을 구현하는 극장 생중계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TOP7을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응원하고 떼창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