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이어 금일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가 유입 중이다. 일진전기는 3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일보다 5.59% 상승한 1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일 급등의 원인은 2분기 실적 호전과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당초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히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파생상품 평가손실의 환입이 일단락돼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853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3700억원대 시가총액은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