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정문 (뉴시스)
전국 의과대학에서 의대생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의대가 오는 21일까지 미등록 휴학한 학생들에게 제적 조치할 전망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최근 교수들에게 서신을 보내 “24일 이후 추가 복귀 일정은 없다”며 “복귀를 최대한 권유하고 미복귀 의사를 가진 학생은 등록 후 휴학을 권유해달라”고 밝혔다.
등록 뒤 휴학 신청자의 경우 유급이 되지만, 미등록 휴학 신청자의 경우 제적이 된다는 설명이다. 미등록 휴학 신청자에게는 24일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는 직전 주 금요일인 21일을 기준으로 통보서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 학장은 서신에서 25학번과 24학번의 분리 교육과 관련해 “예과 과정은 성적을 분리 처리하고 향후 분리 교육은 교육부가 제시한 4가지 안을 포함해 전향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