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1일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에 투자하는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양자컴퓨팅 상품이다. 신규상장 기업들을 빠르게 포착하고 기초지수에 해당 기업들이 반영되기 전에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을 예정이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개발하는 ‘양자컴퓨팅 참여’ 기업,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산업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되는 ‘양자컴퓨팅 수혜’ 기업 등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현재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방식은 △초전도체 방식 △이온트랩 방식 △반도체 방식 △광자 방식 등이 있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이 중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초전도체 방식과 이온트랩 방식의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리게티컴퓨팅, 구글, IBM, 아이온큐 등을 편입했다. 총보수는 연 0.5%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양자컴퓨팅의 본격 개화를 앞두고 신규 양자컴퓨팅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액티브 전략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이러한 기업들을 빠르게 발굴, 기초지수에 반영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자분들께 초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