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일제히 약세다.
11일 오후 2시 18분 기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기준가보다 9.30%(930원) 내린 906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9.03%) △RISE 미국양자컴퓨팅 ETF(-7.40%)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6.48%)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해당 ETF는 각각 신한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의 상품으로, 이날 다 함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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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자산운용의 국내 첫 양자컴퓨팅 ETF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가 지난해 12월 상장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여러 운용사들이 상품 출시에 뛰어들어 이달 일제히 상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면서 미국 양자컴퓨팅 관련주도 급락세를 겪자, 이를 담고 있는 국내 양자컴퓨팅 ETF도 상장 첫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실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리게티컴퓨팅(-15.40%), 아이온큐(-11.09%), 디웨이브퀀텀(-10.62%), 퀀텀컴퓨팅(-10.14%)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 영향으로 기존에 상장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도 같은 시각 4.75%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