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5G요금제 출시 본격화…장관도 "알뜰폰 쓸 것"

입력 2025-03-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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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 봇물
현재 10개 사업자가 출시 준비 중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1만원대 5G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장에 1만원 대 요금제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약 10개 정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추가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실장은 11일 2월 주요실적 및 3월 추진계획 보고 브리핑에서 "(시기는) 확인드릴 수 없지만, 10개 정도 사업자들이 (1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를 지금 하는 거로 확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알뜰폰 도매대가 고시를 개정해 ‘1만원대 5G 20기가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지원했다. 이달 현재 스마텔과 큰사람커넥트, 아이즈비전 등 3개 도매제공의무사업자(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 3곳이 1만원 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류제명 실장은 "1만원 대 5G 요금제를 출시한 3개 사업자들의 평균적인 가입 추세가 약 2배 정도 늘었고 가입을 대기해야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시장의) 반응이 아주 좋은 걸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저도 업무 폰은 1만 원대 알뜰폰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현재는 도매 제공 의무 사업자인 SKT와 계약한 사업자들이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지만, 현재 정부는 다른 통신사와도 도매 대가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류 실장은 "지금 다른 사업자와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서 출시하는 요금제는 더 많이 늘어날 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제도'도 도입한다. 개인정보 유출 등 걱정 없이 중고 단말기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정부 추산으로 한 해 동안 약 1000만 대의 중고 단말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단말기가 너무 비싸 통신료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어서 통신료 인하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류 실장은 "이용자 보호 요건을 갖춘 사업자들을 안심 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면 시장에서 안심하고 중고폰 거래가 활성화될 거로 생각이 되고 거기에 종사하시는 판매점이나 이런 종사자들도 다른 인식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3월에 고시 개정되는 대로 시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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