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국내 증시에선 총 5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선 감자 결정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아센디오 거래 재개 4일 차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대봉엘에스, 티로보틱스, 이노메트리, 위너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봉엘에스는 인도 업체와 비만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대봉엘에스는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교류' 행사에서 인도 '쉴파 파마 라이프사이언스(Shilpa Pharma Lifesciences Limited)'와 기술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대봉엘에스는 지난해 9월 쉴파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체결한 뒤 12월에는 리라글루티드 CDMO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쉴파 디팍 칼리타(Dr. Dipak Kalita) 부사장과 나빈 라토우드(Naveen Rathoud) 사업개발 총괄 담당자가 대봉엘에스 본사를 방문한 뒤 앞서 체결한 양해각서를 실행하기 위한 생산 일정과 사업 전략, 계약 조건 등 사안을 조율했다.
티로보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대규모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목적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맞춤형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노메트리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이차전지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선보인 게 주목받으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밖에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