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 등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 협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의결했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안을 병합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기반이자 세계 평화·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한다는 선언적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국제사회의 목표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을 지지하고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한다”며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내용도 명시됐다.
이외에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환영하고 통상·투자·경제안보·에너지·인공지능(AI)·원자력·조선 등 모든 분야에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노력과 정책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