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이투데이DB)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공장 가동률을 확대했다.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스마트폰 등 생산 관련 공장 가동률은 72.8%로, 전년도 66.7% 대비 6.1%포인트(p)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능력 대수 역시 1억8999만 대에서 1억9350만 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TV, 모니터 등 가동률은 79.8%로, 역시 전년도 가동률(74.9%)보다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기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전으로 넓히면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메모리 생산 가동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10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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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콕핏을 생산하는 하만의 지난해 가동률은 68.2%로, 전년도 70.2% 대비 2%p 줄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