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포옹관휴(抱瓮灌畦)/커버드 콜 상장지수 펀드

입력 2025-03-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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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허브 켈러허 명언

“능력 있는 사람보다 태도가 좋은 사람을 채용하라. 능력은 가르칠 수 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설립해 저비용항공 시장을 개척한 회장.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역발상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독특하면서도 위대한 기업으로 만들었다. 그의 경영철학은 ‘인간존중’이다. 그는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직원들부터 존중했고, 최고 대우를 받는다고 느낀 직원들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931~2019.

☆ 고사성어 / 포옹관휴(抱瓮灌畦)

‘항아리를 안고 밭에 물을 주다’라는 말이다. 장자(莊子) 천지(天地)편에 나온다.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노인이 땅을 파고 우물로 들어가 항아리에 물을 퍼 담아서 안고 나와 물을 주고 있는[鑿隧而入井 抱甕而出灌] 것을 보았다. 자공이 두레박을 이용하면 효율적이라고 참견하자 노인은 기계를 이용하면 기계에 마음을 쓰게 되고, 결국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하게 되어 도(道)가 깃들지 않게 돼 부끄러워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공은 얼굴을 붉히며 더는 응대할 말을 찾지 못했다.

☆ 시사상식 / 커버드 콜 상장지수 펀드(covered call ETF fund)

현물 주식을 매입하는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파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는 지수가 하락하면 그만큼 손실로 이어지지만, 이 펀드는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 손실 폭을 줄여준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A주식을 사놓고 같은 주식을 1만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한다. 이렇게 되면 주가가 1만1000원을 넘었을 때의 차익을 포기해야 하지만 1만1000원 미만에서 움직일 때는 콜옵션 판매가격만큼 추가 이익을 얻는다.

☆ 고운 우리말 / 더펄이

성미가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

☆ 유머 / 태도 좋은 기장의 멘트

‘직장은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조종사의 기내 방송은 더 유명하다.

“이 비행기는 금연 비행기입니다. 그래도 담배를 피우고 싶다면 언제든지 비행기 밖으로 나가세요. 테라스에서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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