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Dong-A ST)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자회사인 앱티스(AbTis)는 12일 글로벌 ADC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전문기업 우시XDC(WuXi 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과 우시XDC의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우시XDC는 앱티스의 앱클릭 플랫폼과 선택적 약물접합체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우시XDC는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앱티스의 기술이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CMC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전임상 후보물질 선정부터 차세대 ADC 개발의 가속화, CMC 개발일정 단축 등 ADC 분야의 혁신과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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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리(Jimmy Li) 우시XDC CEO는 “앱티스와의 이번 협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발전시키고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고객사에 맞춤형 ADC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앱티스의 항체-약물접합 기술과 우시XDC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ADC 제조역량이 만나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획기적인 ADC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지원해 전세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시XD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이다. ADC 연구, 개발, 제조(CRDMO)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