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8포인트(p)(0.63%) 상승한 2553.5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08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4억 원, 40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8.23p(1.14%) 내린 4만1433.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49p(0.76%) 하락한 5572.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2p(0.18%) 내린 1만7436.1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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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언에 따라 혼조세였다. 개장 초에는 저가 매수 유입으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대미 수출 전기 요금 할증 부과를 지적하며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25% 관세를 예고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52%), 일반서비스(1.23%), 전기/전자(1.06%) 등이 오름세인 반면 운송/창고(-0.56%), 전기/가스(-0.38%), 섬유/의류(-0.3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6%), SK하이닉스(2.13%), 셀트리온(1.47%), 삼성전자(0.93%) 등이 강세인 반면, 기아(-0.20%)는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1p(1.14%) 오른 729.7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36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 원, 7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휴젤(3.34%), 파마리서치(3.30%), 클래시스(2.01%), HLB(1.91%), 에코프로비엠(1.60%)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없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와 캐나다간 맞대응 관세 취소 소식, 러-우 종전 기대감 재확산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트럼프 관련 뉴스플로우 등이 장중 반등 탄력을 제한해 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