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는 경기도 김포시다.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역에서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공모로 지자체 한 곳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한다.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책의 도시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책의 도시는 김포시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달달인문학', '김포시민 책 돌려 읽기'와 같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2018년부터 매년 도서관 책 축제를 열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대사는 가수 양희은 씨가 맡았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온 가수이자, 에세이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등 총 4권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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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연중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하고 9월에는 '독서대전' 본행사를 진행한다. 본행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올해 김포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김포시가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책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