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토문불입(討門不入)/스테이케이션

입력 2025-03-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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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L. 론 허버드 명언

“행복은 습관이다. 그것을 몸에 지녀라.”

판타지 소설 장르의 대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장르란 장르는 거의 모두 섭렵하다시피 작품 활동을 벌인 유례가 드문 다작가다.

장편 소설 250여 편을 위시해서, 중-단편 소설, 영화 대본, 시, 희곡에다 종교적-철학적 소품 등 길고 짧은 5000여 편의 글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11~1986.

☆ 고사성어 / 토문불입(討門不入)

자기 문 앞을 지나가면서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요(堯)임금은 곤(鯀)에게 명령해 9년 동안 홍수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해 그를 처형했다. 순임금이 곤의 아들 우(禹)를 등용해 치수를 맡기자 그는 13년간 치수에 애써 홍수를 다스렸다. 그동안 자신의 집을 세 번 지나갈 때도 들르지 않았다.

열자(列子) 양주(楊朱)에 나온다.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의 신체는 야위고 손발은 온통 굳은살 투성이었다[禹 討門不入 身體偏枯 手足胼胝].” 나중에 우(禹)는 중국 최초의 왕조 하(夏)나라를 세운다.

☆ 시사상식 /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휴가를 멀리 가지 않고 집이나 차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보내는 사회현상을 뜻하는 용어. ‘스테이(stay)’와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다. 차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곳을 여행하고, 잠은 집에서 자는 형태의 휴가를 의미한다. 글로벌금융위기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했고, 영국에서는 파운드화의 약세로 인해 해외여행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휴가 형태가 유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해 2016년 국토교통부 조사로는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겠다는 답변이 57.7%로 나타났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철부지

절기를 나타내는 ‘절(節)’과 ‘부지(不知)’가 합성된 한자어.

☆ 유머 / 습관이 부르는 행복

신입사원이 첫 출근 때 긴장한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엄청 활기차게 오래 연습해 습관이 된 출근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부터 함께 일하게 된 김신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당황하고 긴장한 그는 회의실 앞에 있는 대형 거울에 대고 인사한 거였다. 지켜보던 직원들이 모두 웃고 난리가 났다. 그 뒤부터 ‘거울인사 장인’으로 불리며 신입의 관문을 뚫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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