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덕호가 병역회피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12일 송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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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호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차 고개 숙였다.
한편 송덕호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2018년 영화 ‘버닝’을 통해 데뷔해 드라마 ‘무빙’ ‘D.P’, ‘모범택시’ 등에 출연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2022년 입대 전 병역비리 브로커에 1500만원을 고의로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드러나며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당시 송덕호는 브로커와 짜고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은 뒤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후 송덕호는 2023년 1월 현역 입대해 현재는 군 복무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