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박서진, 우상 상금 1억 전액 기부…"공정성 논란, 이게 맞다고 생각"

입력 2025-03-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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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뉴시스)
▲박서진. (뉴시스)

가수 박서진이 ‘현역가왕2’ 우승 상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현역가왕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TOP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서진은 “1등을 처음 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이 많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한일가왕전’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는데 다음날 동네에 떡을 돌리셨다고 한다”라며 “가왕 벨트를 보시고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무서운 말을 하셨다. 앞으로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서진은 1억원의 우승 상금에 대해 “전액 기부하겠다”라며 “공정성 논란도 있었고 제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려면 그게 맞는 것 같다. 남은 금액으로는 멤버들에게 한우를 사주겠다”라고 통 큰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박서진은 지난달 25일 종영한 MBN ‘현역가왕2’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박서진과 신유가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고 참가자인 가수 환희 소속사와 연관된 투자사가 콘서트에 11억 원을 투자한 일 등이 드러나며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서진을 비롯해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김준수가 최종 TOP7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8월 ‘2025 한일가왕전’을 통해 일본 가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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