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호 기자 hyunho@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으로 수출되지 못한 철강재 등이 국내시장으로 급격히 유입돼 시장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발효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정책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과 관련된 중소기업 영향이 클 수 있는 만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세대응 119'를 지원창구로 지정해 중소기업의 초기대응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