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변동성 커진 美증시, ETF 5종으로 대응하세요”

입력 2025-03-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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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투자 전략과 이에 적합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제안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KB자산운용은 지역별 분산투자 필요성을 거론하며 ‘RISE 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해당 ETF는 미국 50%, 북미 제외 선진국 30%, 신흥국 20%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은 방어주 섹터 강화에는 ‘RISE 미국S&P배당킹 ETF’ 투자를 제안했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린 우량주에 투자하며 유틸리티·필수소비재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장기 채권 비중 확대에 맞는 상품으로는 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과 엔화 강세 전환에 따른 환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월배당을 받는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를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투자에는 성장주와 안전자산의 균형 배분으로 ‘연 15% 타겟프리미엄’을 노릴 수 있는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을, 혐금성 자산 확대에는 3개월 이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RISE 머니마켓액티브’를 각각 제시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현재 시장은 개별 기업 실적보다 거시경제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크로 장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과거와 달리 단기 부양보다 재정 건전성 회복을 우선시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기 둔화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고용지표 발표와 4월 상호관세 개시 등 주요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자산 분산과 더불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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