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감사원장 탄핵 기각에 “예상 못한 일”

입력 2025-03-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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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TV시청을 하고 있다.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기각됐다. 이에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즉시 발생하므로 최 원장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뉴시스)
▲시민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TV시청을 하고 있다.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기각됐다. 이에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즉시 발생하므로 최 원장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며 “공식입장은 헌재 결정문 등을 보고 낼 것”이라고 반응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감사원장 탄핵 기각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서 기각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예상하진 않았다. 얼마 전 있었던 감사원의 중앙선관위 감사 행위가 헌법 위반이라고 판단했고, 최 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인용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 결정문 등을 검토한 뒤 추후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헌재에서 판단 과정에) 파면에 이를 정도의 중대성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법률 위반이나 행위가 있었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본 것인지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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