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아끼면 9만 원 드려요"…가스공사,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시행

입력 2025-03-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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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전년 대비 20% 절감하면 9만 원 이상 혜택

▲서울의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공기업이 겨울철 도시가스를 아끼면 9만 원 이상을 돌려주는 사업을 추진, 신청을 받는다.

한국가스공사는 일반 가구의 에너지 절약 유도 및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동절기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란 동절기(12월∼다음해 3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 동일 기간보다 절감하면 캐시백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동절기보다 3% 이상 줄이면 구간별로 1㎥당 최대 2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0%를 줄인 가구는 캐시백 및 요금 절감액으로 9만 원 이상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사업 캐시백 지급 기준 및 에너지 절감 혜택 (자료제공=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사업 캐시백 지급 기준 및 에너지 절감 혜택 (자료제공=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k-gascashback.or.kr)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 2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13만 가구가 늘어난 약 40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스공사는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가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계에 보탬이 되고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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