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롯데바이오로직스, 美아시모브와 CDMO 협력 MOU

입력 2025-03-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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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브 ‘세포주개발 플랫폼’ 활용, ‘세포주개발~GMP생산 전과정’ 서비스 구축 목표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아시모브(Asimov)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세포주 개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까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DMO역량과 트랙 레코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독자적인 세포주 개발 플랫폼인 ‘CHO Edge’ 시스템의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적용 시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스케일업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위한 본격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시모브의 CHO Edge 시스템은 합성생물학 기반의 세포주개발 플랫폼으로, CHO(Chinese Hamster Ovary) 세포의 유전자설계 및 최적화를 통해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생산을 가속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작업과정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적용해 높은 생산성과 균일성을 갖춘 맞춤형 세포주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HO Edge 시스템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GMP 제조역량과 결합되면서,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활한 연계가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확대와 더불어 아시모브의 업무범위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시모브의 기술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바이오 산업의 발전,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렉 닐슨(Alec Nielsen) 아시모브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CHO Edge 시스템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탄탄한 제조역량과 직접 연계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세포주 엔지니어링에서 대량 생산으로의 전환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개발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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