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지난 2분기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9.9% 매출 향상을 기록했으나, 지급수수료 등 비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92억원)과 당기순이익(51억원)은 각각 33.5%, 23.5%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문별 매출은 ▲웹보드 부문 139억원, ▲퍼블리싱 부문 352억원, ▲기타 부문 1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퍼블리싱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FPS '서든어택'과 프로야구 후원하는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의 성과와 실적에 고르게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게임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CJ인터넷은 7월 성공적으로 론칭을 진행한 '심선'과 '드래곤볼 온라인', '주선', '배틀스타' 등 신규 게임 서비스를 예정, '프리우스 온라인', '이스 온라인' 등 해외 진출 게임들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이사는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드래곤볼 온라인', '심선' 등 신규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 및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