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테슬라 투자 5년 만에 11배 잭팟

입력 2025-03-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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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오토바이 1위 ‘올라 일렉트릭’
현대차 투자 평가금액 143억→1604억원

▲올라 일렉트릭 CI. (출처=올라 일렉트릭)
▲올라 일렉트릭 CI. (출처=올라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인도 테슬라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의 평가금액이 11배 증가하며 16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인도 기업공개(IPO)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현대차는 현지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평가이익 극대화, 현지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6일 현대차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라 일렉트릭 지분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04억 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현대차는 2019년 12월 이륜 전기차 업체 올라 일렉트릭의 지분 2.95%를 143억 원 규모에 취득했다. 약 5년 만에 평가손익이 1460억 원가량(약 1022%) 증가했다.

현대차는 2019년 올라 일렉트릭의 모회사 올라에도 2790억 원을 투자했다. 같은 기간 장부가액은 3130억 원으로 약 308억 원(약 11%) 늘었다.

올라 일렉트릭은 2010년 설립된 인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인 ‘올라 캡스(현 명칭 올라)’에서 분사된 회사다. 코트라에 따르면 올라 일렉트릭은 지난해 인도 이륜 전기차 시장에서 32만9237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115.48%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내수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이후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의 전기차 시장은 이륜 전기차와 삼륜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지배적이다. 2022년 한해 등록된 전기차 중 63%가 이륜차, 32%가 삼륜차다. 사륜차는 4%에 불과하다. 현지 자동차 컨설팅업체에 따르면 이륜차 비중은 내년 83%, 2031년에는 9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아직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고려해 일찌감치 이륜전기차 기업 투자로 발을 집어넣은 뒤 시장흐름을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수십년 뒤 인도 사륜 전기차 시장에 개화할 때 사업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도 사륜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2022년 기준 타타 모터스(84%), MG 모터(9%), 현대차(2%), BYD(1%), 마힌드라(1%), 기아(1%) 순이다.

현대차의 올라 일렉트릭 지분가치는 앞으로도 밝다. 이 회사는 지난해 251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해 매월 9000만 루피(약 15억 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회사는 2026년도 회계연도 1분기에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다혜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원은 “거대 신흥 시장의 중심축이 인도·아세안 등지로 옮겨가는 가운데 올라의 사례는 모빌리티 부문의 수요·제조 측면에서 인도의 성장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며 “국민 소득 증가, 안정적인 인구 증가율에 힘입어 인도의 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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