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엔셀(ENCell)은 13일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2% 손실이 증가했다.
이엔셀은 최근 1~2년간 지속돼온 바이오업계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고객사들의 신약 임상시험 일정 연기 및 의료파업 장기화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임상시험의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며 일시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계약이 감소된 점 등이 매출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엔셀은 최근까지 국내외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들로부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엔셀은 지난 4일 국내 셀레브레인과(CELLeBRAIN)과 8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추가 수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기존 CGT CDMO 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실적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에 따른 시장 기회도 선점해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