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이 중국발 황사 영향권에 든 가운데 인천과 충청 지역엔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환경부는 13일 17시부로 세종·충북·충남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감소(시간당 평균농도 100㎍/㎥ 미만)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전날(12일) 17시부로 해당 3곳과 인천 등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분류된다.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황사 위기경보 해제 이후 일부 권역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된 잔류 황사의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