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 넥슨, 넷마블 등이 3월 기대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기대작인 인조이(inZoi)의 라이브 쇼케이스를 19일 오전 10시 진행하고, 28일 오전 9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게임 사양과 최적화 세팅은 공개됐으며, 쇼케이스에서 게임 가격과 DLC 관련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8월 이후 크래프톤의 주가를 견인해왔던 요인 중 하나기 때문에 흥행 여부에 따라 단기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판매량이 양호하다면 향후 정식 출 및 DLC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3월 27일과 28일에 각각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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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2017년 ‘파멸의 부름’ 쇼케이스에서 제작 소식이 처음 공개된 이후 8년 만에 출시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면서 “현재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활용한 게임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마비노기 IP 경쟁력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카잔의 경우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지난해 지스타 당시 보스몹 전투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
김 연구원은 “넥슨 주가는 퍼스트 디센던트 단기 흥행 이후 2024년 8월 고점 대비 60% 하락한 상태”라며 “대작의 흥행 여부가 단기 주가 방향성에 중요하다”고 했다.
넷마블은 RF온라인 넥스트를 20일 출시한다. 기존 RF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2025년 첫 신작이나,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주가도 2024년 5월 고점 대비 42% 하락했기 때문에 신작 흥행으로 주가 반등 가능하나, 주요 기대작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상반기 신작들이 흥행하지 못할 경우 주가 횡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