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기준)은 약 27만 가구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19만 가구가 입주를 앞둬 향후 2년 동안 46만 가구 이상 입주할 전망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함께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을 발표했다. 내년도 주요 지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 4만6710가구 △경기 7만1472가구 △인천 2만1932가구 △세종 2001가구 등이다.
이 밖에 △광주 4725가구 △대전 1만1907가구 △대구 1만2334가구 △부산 9539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올해 입주예정인 공동주택 물량은 27만4360가구, 2026년은 19만773가구로 전망했다. 이에 향후 2년 동안 전국에 총 46만5133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향후 2년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발표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이번에 공개한 입주예정물량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정보는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전국 지자체 검증정비사업 실 착공 기준 집계,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 물량 산정 특성상 기준시점 이후에 발생하는 변경 정보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입주예정물량 세부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이나 청약홈, 공공데이터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