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14일 제노코에 대해 항공우주 기술의 국산화 측면에서 정부의 우주개발 최대 수혜 기업이자 핵심 기업이라 할 수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제노코는 위성통신, EGSE·시험정비장비, 항공전자 및 방위산업 핵심부품까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기술 전문 기업”이라며 “지난해 11월 한국항공우주로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했다.
제노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68억 원, 영업손실은 22억 원을 기록했다. 위성체 저가 수주에 따른 손실, 예정 원가 증가에 따른 ‘프로젝트손실충당부채’ 증가 등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23.8% 증가한 70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0억 원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2023년부터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며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대치인 932억 원대의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고 또한 지난해 이연된 진행매출이 올해 상반기 기록될 예정”이라며 “항공전자·항공우주 관련 수주 역시 긍정적이며 하반기 한국항공우주 편입 이후 항공 관련 사업 확대가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