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의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신속한 살처분, 출입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 시기를 앞당겨 신속히 마무리하고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시행됐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제역 방역 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도 면밀하게 진행해달라"고 부연했다.
구제역은 이날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 농가에서 발생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