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아이돌 협업 제품은 물론 관련 팝업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엔믹스NMIXX),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화이트데이 핵심 고객층 1020세대 팬심·굿즈 소비 트렌드 공략에 나선 것이다.
세븐일레븐도 16일까지 동대문던던점 등 서울·부산 지역 6개점과 세븐앱에서 아이돌 SF9(에스에프나인)과 협업한 화이트데이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새 앨범 콘셉트 화보가 담긴 매거진을 비롯해 하리보 젤리가 함께 포함된 SF9화보매거진기획세트 등을 준비했다.
CU는 아이돌은 아니지만 인기 캐릭터와 손을 잡았다. 화이트데이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레서판다라는 동물을 캐릭터화 한 레시앤프렌즈와 콜라보한 기획 상품 8종이다.
관련 뉴스
백화점 업계도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화이트데이 맞이 디저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8개의 디저트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역대 수상자인 이승연, 김은혜 쇼콜라티에가 각각 운영하는 '쇼콜라쏭즈', '그레이스킴',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디저트 전문가 조송아 페이스트리가 운영하는 'ADDE' 등이 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송리단길 유명 초콜릿 전문 브랜드 '영오이칠', '쇼콜라팔레트' 그리고 MBTI 수제 캔디를 만날 수 있는 '캔디위크'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식품관 와인매장에서 백화점 수석 소믈리에가 매달 선정해 선보이는 3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총 10종으로,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와인으로 선별했다. 대표 상품은 '토마시 팔랑카 아를레치노', '카델 보스코 프란치아코르타 퀴베 엑스트라 브뤼 패키지' 등이다.
이밖에 이마트는 이날까지 이마트앱에서 초콜릿, 캔디, 젤리 전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팡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스낵·스위트와 선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로켓배송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