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LG전자가 시가총액 순위 7위로 밀려나고 있다.
LG전자는 30일 오후 2시 9분 현재 전일보다 3500원(2.70%) 떨어진 12만6000원을 기록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LG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IT업종에 대한 러브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전력과 KB금융 등과 시가총액 순위 3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최근 이틀 간의 하락으로 한국전력과 KB금융에 3위 자리를 내준 것은 물론, 상대적인 낙폭이 적고 반등세를 보이는 현대차와 신한지주에게도 자리를 내줘 7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