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새 학기를 맞아 풍성한 신작을 선보인다. 어드벤처부터 로맨스,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시청자들 유입에 나선다.
14일 넷플릭스는 SF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선보인다. 로봇들의 반란이 일어난 1990년대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이 동생이 조종하는 듯한 로봇 ‘코즈모’와 괴짜 밀수업자 ‘키츠’, 그리고 그의 로봇 친구 ‘허먼’과 함께 동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묘한 이야기’, ‘에놀라 홈즈’ 등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밀리 바비 브라운이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으러 떠난 10대 소녀 미셸 역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패신저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의 크리스 프랫이 그녀와 함께 모험을 펼치는 밀수업자 키츠 역을 맡았다.

2020년 방영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이제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늦깎이 음대생 4학년 ‘채송아’와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다른 세계의 두 남녀가 만나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스토브리그’의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의 김민재가 각각 채송아, 박준영 역을 맡아 깊은 감성 연기는 물론 갈고닦은 클래식 악기 연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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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방영된 드라마 ‘VIP’ 역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세상 까다로운 고객을 관리하는 백화점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에게 한밤중 남편 ‘박성준’의 불륜을 알리는 익명 문자가 도착하고, 그녀의 행복했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배우 장나라가 나정선 역을 맡아 흑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이상윤은 그녀의 남편 박성준 역으로 매회 미스터리함을 풍기며 극을 이끌어간다.

전날에는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을 선보였다. 13세 소년 ‘제이미 밀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한 가족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끔찍한 사건 이후 제이미의 가족과 심리 상담사, 그리고 담당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네 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펼쳐진다. 연출로 참여한 스티븐 그레이엄이 제이미의 아버지이자 모범 어른인 ‘에디 밀러’ 역을 맡고, 신인 기대주 오언 쿠퍼가 제이미 역으로 데뷔작답지 않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맛잘알 미식가 김호영이 스타들의 인생 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다. 최화정과 김호영은 스타의 인생 단골집에 초대돼 국내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진솔한 토크로 맛과 낭만을 나누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