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창정이 10억원 상당의 개런티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114일 임창정 소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이 아니다”라며 “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다”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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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전해다.
이어 “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근거 없는 억측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공연기획사 A사는 임창정에게 10억원 상당의 공연 개런티를 지불했으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며 공연이 무산된 후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창정은 2023년 4월경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에게 30억원을 투자하고, 범행 조직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휘말렸으나 지난해 5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