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 플래그십 매장에서 시민들, 관광객이 뷰티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올리브영은 보유 지분을 기존 11.29%에서 22.58%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특수목적법인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자사 주식 11.28%를 조기 인수한다. 한국뷰티파이오니어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올리브영 지분에 대해 3년 이내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1년 만에 사용하기로 했다. 취득가액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조기 매입을 추진해 지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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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최대 주주는 CJ로 51.15%의 지분을 갖고 있다. 2대 주주인 올리브영의 보유 지분은 이번 거래를 통해 11.29%에서 22.58%로 늘어난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11.04%,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4.21%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