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배우 김수현과 4개월 만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14일 프라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측은 “김수현 배우와의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상호간 해지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안내 드린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이어 “본사 결정 부분으로 현재로써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앰버서더 선정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김수현은 지난달 16일 생을 마감한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를 이어왔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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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촬영한 사진과 편지 등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의혹에도 휩싸였다. 결국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년 정도 교제한 것”이라고 다시 해명했으나 이미 신뢰를 잃은 상태다.
이러한 의혹은 결국 광고계 손절로 이어지고 있다. 계약을 해지한 프라다 외에도 뚜레쥬르는 김수현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고 홈플러스는 매장에 걸린 김수현의 현수막을 제거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게재된 김수현의 영상을 삭제했고 K2코리아, 샤브올데이 등 다수의 업체가 김수현 지우기에 나섰다. 일부 뷰티 브랜드는 소속사의 입장이 나오기까지 ‘보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수현의 위약금이 200억대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