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김새론 母 만나고 싶어…사생활 사진 공개될 이유 없어"

▲배우 김수현(왼쪽), 고 김새론. (출처=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뉴시스)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의 모친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15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전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2월 14일 촬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현과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라며 사생활 유포를 멈춰달라고도 말했다.

특히 소속사는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라며 “김수현 또한 최근 당사가 밝힌 입장문에서와 같이 가세연의 보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라고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새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김새론의 유가족과 함께 김수현이 15살이었던 김새론과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전날인 14일에는 김새론의 모친이 직접 입장문을 통해 “새론이는 언론에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레카와 이들이 흘린 정보를 퍼 나른 언론, 이에 동조한 악플러들을 강력 비판했다.

이러한 주장을 지켜보던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초기 입장을 밝혔으나 사적 사진이 등장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2년 정도 사귄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