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십 개국 입국 제한 검토…북한 비자 전면 중단”

입력 2025-03-15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 내부 메모 확인 보도
“변경 가능…최종 승인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언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언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 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대해 광범위한 여행 제한을 발령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입수한 내부 메모를 인용해 로이터통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메모에 따르면 총 41개국을 세 개의 별도 그룹으로 나눴다. 첫번째 그룹은 아프가니스탄, 이란, 시리아, 쿠바, 북한 등 10개국이 있으며,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비자 발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두번째 그룹에는 에리트레아, 아이티, 라오스, 미얀마, 남수단 등 5개국이 포함됐다.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관광 비자와 학생 비자, 일부 이민 비자가 제한되지만, 일부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세 번째 그룹에는 벨라루스,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26개국이 있으며, 이들 국가 정부가 60일 이내에 비자 심사상의 결함을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 비자 발급이 부분적으로 중단될 수 있는 것으로 분류돼 있다.

미국 관리는 로이터에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포함한 행정부의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가장 처음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이란,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43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시절에도 이슬람권 국가 7곳에 대해 자국 내 여행 금지 정책을 시행했다. 당시 해당 정책은 여러 번 개정됐으며, 2018년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승인됐다.

트럼프는 또 1월 20일 취임식 날 행정명령을 통해 외국인의 미국 입국 심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으며, 국가 안보 위협이 되는 인물도 가려내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무·저해지 절판 막는다…보험사 판매량 '일 단위' 보고
  • “러닝화에 77년 기술력 담아”…성수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가보니]
  • 尹 대통령 ‘운명의 날’ 언제…이번 주 탄핵심판 선고 가능성
  • 가계부채비율 세계 최상위권인데…집값 뛰자 대출 또 '꿈틀'
  • 트럼프 혼란 속 중국증시 상승? ‘시진핑 풋’ 주목
  • 미국증시, 3주 만에 시총 5조달러 이상 증발...파월·젠슨 황 입에 쏠린 눈
  • 野, 주말 내내 ‘尹 파면 촉구’ 도심 집회
  • 바이두, 추론 AI 모델 등 2종 출시...딥시크와 본격 경쟁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15,000
    • -1.26%
    • 이더리움
    • 2,776,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4.35%
    • 리플
    • 3,421
    • -3.53%
    • 솔라나
    • 194,200
    • -0.92%
    • 에이다
    • 1,052
    • -3.66%
    • 이오스
    • 719
    • -2.71%
    • 트론
    • 317
    • -3.65%
    • 스텔라루멘
    • 392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30
    • -1.83%
    • 체인링크
    • 20,190
    • -1.99%
    • 샌드박스
    • 412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