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믿겠다"던 딘토, 결국 손절 엔딩…"브랜드 가치 지킬 것"

입력 2025-03-15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수현.(뉴시스)
▲김수현.(뉴시스)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배우 김수현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15일 딘토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안지혜 딘토 대표가 “기다려보겠다”라고 밝힌 지 5일 만이다.

딘토는 “최근 논란에 관하여,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오는 8월까지 유효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논란들로 인해 계약 기간 5개월을 남기고 해지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안지혜 딘토 대표는 “모델 관련,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됐다.

하지만 전날인 14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입장표명을 확인 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수현과 故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2년간 교제했다”라며 미성년자 교제설을 부인했으나 여전히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딘토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의 어린 나이였다. 이후 유가족은 김새론이 15살 무렵이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주고받은 편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결국 김수현을 모델로 한 많은 브랜드들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과거의 영상을 삭제하는 등 손절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한 만큼 위약금은 200억 대를 넘을 것으로 추측했다.

궁지에 몰린 김수현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의 모친에게 “직접 만나 모든 걸 설명하고 싶다”라며 사생활 사진을 유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3,000
    • -0.1%
    • 이더리움
    • 2,867,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67%
    • 리플
    • 3,549
    • +2.51%
    • 솔라나
    • 198,400
    • +0.81%
    • 에이다
    • 1,106
    • +2.12%
    • 이오스
    • 741
    • -0.67%
    • 트론
    • 327
    • +0%
    • 스텔라루멘
    • 405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8%
    • 체인링크
    • 20,790
    • +2.41%
    • 샌드박스
    • 422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