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정보이용료-데이터통화료 통합형 요금제 '데이터존 프리'가 출시 후 4주 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일 선보인 데이터존 프리는 월 1만3500원 데이터요금제로 '프리존' 내 4000여 가지 NATE 인기콘텐츠와 10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수는 출시 첫 주에 13만 명을 돌파, 그 이후 매일 평균 1만8000명 씩 증가하고 있다.
프리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콘텐츠는 뮤직, 뉴스, 싸이월드, 검색, 게임 순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이용량 분석 결과 1인당 접속한 페이지뷰(PV)가 요금제 출시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 의견과 개선 과제들을 모아 8월 중 대대적인 '프리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 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및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를 통해 무선인터넷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해소되고 서비스 이용가치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 노력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