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대통령·여야 지도부, 헌재 판결 승복 메시지 내야”

입력 2025-03-16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5.03.12.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5.03.12.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를 향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른 승복 메시지를 낼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승복은 항복이 아니라 극복과 회복의 시작”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찬반 집회의 함성은 마치 로켓 발사 직전의 카운트다운처럼 긴박하게 울려 퍼지고 있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자칫 내전과 유혈 사태의 도화선이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4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폭력 사태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정부가 사전에 사고 징후를 인지하고도 이를 막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는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며 “어떤 결과든 따르겠다는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승복 메시지는 국가 혼란과 소요사태를 막을 수 있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서 탄핵 찬반 양측 국민 모두를 위로하고 다독여달라”며 “그것이 대통령이 할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여야 지도부를 향해서도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헌재 판결 전 여야가 함께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판결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치안과 안보 유지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헌재 판결 전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내 생각과 다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것이 법치주의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했다. 이어 “승복하지 않으면 민주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승복은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발매일ㆍ사양ㆍ게임까지 공개…'닌텐도 스위치 2'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795,000
    • -5.16%
    • 이더리움
    • 2,646,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438,900
    • -4.59%
    • 리플
    • 2,975
    • -7.06%
    • 솔라나
    • 169,500
    • -12.27%
    • 에이다
    • 933
    • -8.71%
    • 이오스
    • 1,219
    • -0.49%
    • 트론
    • 349
    • -0.85%
    • 스텔라루멘
    • 377
    • -6.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450
    • -7.03%
    • 체인링크
    • 18,590
    • -10.45%
    • 샌드박스
    • 384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