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4772만 달러 상담 대박”...경과원, 일본 국제식품전시회서 ‘경기-푸드’ 세계에 알려

입력 2025-03-16 1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최대 식품전시회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서 한국관 첫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2025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으며 74개국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경기도 소재 5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1개사와 한국관을 운영하고 34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477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와 1841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으며, 현장에서 2건의 MOU 체결에도 성공했다.

한국관에서는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비의 70%, 전시물품 편도운송비의 100%를 지원하고, 현지 통역 매칭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의 플리마켓 상점을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과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 코너를 통해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푸르농(용인)은 웰니스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한국관에 전시했다. 이를 통해 일본 유명 식료품점 ‘칼디(Kaldi)’와 입점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꽃을담다(구리)의 꽃차 스틱은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본 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 제품의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대형 유통업체 및 도소매점과 보다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11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년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국내 중소기업 11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은 11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년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국내 중소기업 11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본은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K-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식품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JFEX)’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무·저해지 절판 막는다…보험사 판매량 '일 단위' 보고
  • “러닝화에 77년 기술력 담아”…성수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가보니]
  • 尹 대통령 ‘운명의 날’ 언제…이번 주 탄핵심판 선고 가능성
  • 가계부채비율 세계 최상위권인데…집값 뛰자 대출 또 '꿈틀'
  • 트럼프 혼란 속 중국증시 상승? ‘시진핑 풋’ 주목
  • 미국증시, 3주 만에 시총 5조달러 이상 증발...파월·젠슨 황 입에 쏠린 눈
  • 野, 주말 내내 ‘尹 파면 촉구’ 도심 집회
  • 바이두, 추론 AI 모델 등 2종 출시...딥시크와 본격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057,000
    • -1.72%
    • 이더리움
    • 2,781,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481,100
    • -4.45%
    • 리플
    • 3,420
    • -4.44%
    • 솔라나
    • 192,700
    • -2.58%
    • 에이다
    • 1,050
    • -4.63%
    • 이오스
    • 709
    • -4.19%
    • 트론
    • 315
    • -4.55%
    • 스텔라루멘
    • 39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90
    • -1.81%
    • 체인링크
    • 20,100
    • -2.71%
    • 샌드박스
    • 412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