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랩 창립 30주년, 초일류기업 되어달라"

입력 2025-03-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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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안철수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이 되어달라”

▲안철수 안랩 창업자가 14일 안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랩)
▲안철수 안랩 창업자가 14일 안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랩)

안랩이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안철수 창업자, 강석균 대표이사, 사외이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안철수 창업자의 회고를 겸한 환영사 △원유재 이사회 의장 축사 △강석균 대표 기념사 △협단체장/학회장/안랩OB(과거 임직원) 등의 축하영상 상영 △안랩 히스토리 영상 상영 등으로 꾸며졌다.

안철수 창업자는 의대 박사과정 시절 의료봉사를 하며 의사과학자를 결심했던 계기와 이를 위해 컴퓨터를 공부하게 된 사연, 이후 국내에 유입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분석해 치료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던 경험 등을 회고했다. 또한, 창업 초창기 시절 회사가 언제 없어질지 몰라 단체사진을 4년 후에 찍은 사연과 실리콘밸리와 환경이 비슷한 판교로 사옥 부지를 결정한 배경 등 재직시기의 이야기를 전했다.

안철수 창업자는 “큰 방향으로 생각할 때 옳은 방향, 그게 결국은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다. 모든 것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개인이나 기업만이 아니라 항상 사회를 생각하는 방향이 옳은 것”이라며, “30주년을 맞은 오늘,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어달라”고 안랩 임직원에 당부했다.

강석균 대표이사는 안랩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안랩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출·제품 수·임직원 수 등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인증 획득과 글로벌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에서도 인정받으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강석균 대표이사는 “안랩을 글로벌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들어 매출 3천억, 5천억을 넘어 1조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안랩은 창립 기념식 이외에도 회사의 30년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안랩 히스토리관’ 오픈행사와 안랩의 연례행사인 전 직원 단체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이날 새롭게 오픈한 ‘안랩 히스토리관’은 회사 연혁, 보안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안랩의 활약상, 비하인드 스토리, 제품 출시 연혁, 주요인증과 수상내역, 초창기 국내외 SW제품 패키지 등 각종 사료(史料),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 등으로 꾸몄다.

안랩은 창립기념식을 전후하여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했다.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지급받은 복지 포인트의 일부를 기부하는 행사로 모인 모금액(300여만 원)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창립기념주간인 3월 10일에는 헌혈행사도 진행했다(헌혈 35명, 헌혈증서 70개). 안랩은 매분기 헌혈행사를 진행하여, 임직원이 1년간 수혈한 혈액팩과 모인 헌혈증서를 포함해 300개 이상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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