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보그 타이완 제공)
가수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의 마지막 배웅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다르면 장지 문제로 중단 됐던 서희원의 장례식이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서 엄수됐다.
현장에는 남편 구준엽을 비롯해 고인의 두 자녀와 동생 서희제, 모친 황춘매 등 직계 가족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전남편 왕소비는 참석하지 않았다.
고인의 사망 이후 큰 슬픔에 잠겼던 구준엽은 여전히 슬픔 속에서 아내의 마지막 배웅에 나섰다.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직접 유골을 옮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쏟아진 비는 많은 이들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관련 뉴스
장례식을 마친 뒤 고인의 동생 서희제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 도쿄에서 가족 여행을 하던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일본에서 마무리한 뒤 같은 달 5일 고인의 유해는 고국인 대만으로 건너왔다.
유족들은 고인이 생전 원하던 대로 수목장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구준엽과 유가족은 논의 끝에 금보산에 고인을 모시기로 했다.
다만 유가족은 팬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고인의 매립지는 알리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