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레이나가 전세 기를 당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레이나가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레이나는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사연자의 사연에 자신도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보증보험을 들어놔서 돈은 전액 돌려받았다. 하지만 전세사기범을 잡지는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도동 정창동씨 그 돈으로 잘 살고 계시냐”라고 실명 저격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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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를 고백한 연예인은 레이나 뿐만이 아니다. 방송인 덱스는 지난 2023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전세사기를 당했음을 고백했다. 당시 덱스의 전세보증금은 2억 7000만원으로, 전세 기간에 주인이 바뀌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심지어 집주인 역시 돈을 받고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덱스는 전세보증금 대출 과정에서 은행원의 제안으로 보증보험에 가입했지만, 여전히 보증금을 돌려받지는 못한 상태다.
최근 가수 출신 강남도 전세사기를 언급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 친구 강나미’의 스태프 10여명 중 6명이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 정부 추산 전세사기 피해자는 2만 8000여명을 넘어 섰다. 이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74.7%(2만44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전세금 수천만원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이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