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763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분기부터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가 연결 편입되면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됐고, 이에 따라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건실한 재무구조의 두 회사의 편입으로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보다 64% 증가한 5198억 원, 자본총계는 69% 증가한 4341억 원을 기록하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종속회사의 인수 후 사업부 재편과 경영진 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이종 산업 계열을 통한 버티컬 인공지능(AI)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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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등 이종 산업 계열사를 통해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추진하며 그룹사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본업 또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구독형 솔루션 '폴라리스 오피스 클라우드'의 AI 기능 강화로 매출 유저 객단가(아르푸·ARPPU)가 상승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및 협업솔루션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융합 전시회 'CES 2025'에서 AI 혁신상을 수상을 계기로 B2C 솔루션의 AI 기능 강화로 유료구독자 및 북중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최근 퍼플렉시티, 클로바노트, 딥엘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AI 기능을 탑재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AI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유료구독자와 글로벌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어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와 디지털전환을 도입하고 있어 B2B 및 협업솔루션 사업 분야에서도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