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오토에버, 스마트팩토리 등 반등 기회 주목"

입력 2025-03-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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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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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적용 확대 등에 따른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21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보수적 가이던스와 제한적 수익성 우려로 주가 소외가 지속하고 있다”며 “추가적 우려 반영보다 올해 현대차그룹(HMG)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레벨3 자율주행 상용화 가시화 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을 위한 네오팩토리(NNNEO Factory) 솔루션 전시 부스를 운영,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조 세션에서는 SDF의 개념, 추구하는 방향성,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며 “공장 내 다양한 로봇 협동, 생산성 향상 위한 지능화 담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고 HMG에서는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글로비스가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적용 확대와 외부 판매 과정에서 양사의 사업 기회 재차 확인된 것”이라며 “내년 이후 HMG-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확대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로봇 관제 고도화 개연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4일 공시된 현대오토에버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3조9000억 원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4조1000억 원) 대비 다소 부진하다”며 “연중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IT 프로젝트’와 차량 SW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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