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외인 순매수에 막판 반등...연고점 경신

입력 2009-07-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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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시총 상위주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조정 장세를 하루만에서 벗어나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현재 전일보다 0.68%(10.42p) 오른 1534.7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중국의 5% 급락과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의 부재속에 장중 1511.13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 전환해 장 종료했다.

12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2671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증시 하락에 1700여억원까지 순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지수 반등과 함께 규모를 줄이면서 71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876억원을 순매도해 사흘째 '팔자'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9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1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8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철강금속이 2% 중반 오르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의료정밀, 통신업, 유통업, 화학이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와 의약품, 증권, 보험,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기계,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이 1% 내외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현대모비스가 2~3%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금융, LG, 삼성전자우가 1%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KB금융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는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장 막판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세 유입에 급등하면서 2% 중반까지 상승해 전일 기록했던 장중 및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으며, 현대모비스도 3% 후반 강세를 보이면서 사흘만에 하락장을 벗어났다.

로이가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확정 소식에 재차 급등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날 노사 대화를 재개한 쌍용차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2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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